작성일: 2023.12.26.
출처: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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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결혼정보회사 이용 중 '알바설'(횟수차감용 회원)에 대한 의심이 들었지만 직접적으로는 그런 느낌을 받진 않음.
본인은 상대방의 횟수 차감을 위한 도구처럼 느껴진 적은 있었고, 미차감 제안이 많아 피로감을 느끼기도 했음.
'멤버스 프로포즈'라는 시스템은 소개팅 앱처럼 작동하지만, 프로필 정보가 제한적이고 직업 등은 알 수 없어 실망함.
멤버스 프로포즈를 통해 만난 남성 중 한 명은 주식(에코프로)에 과몰입한 인물로, 신뢰감이 떨어져 관계를 정리함.
결정사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열망이 크고 욕심도 있는 편이라 상대와의 궁합이 쉽지 않음.
조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향과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임을 깨달음.
연애와 결혼은 다르며, 많은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과 맞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낌.
결혼 전 중요하게 생각했던 장단점들이 시간이 지나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는 기혼자들의 조언이 인상적이었음.
결국 결혼은 큰 하자만 없으면 되는 타이밍의 문제라는 현실적인 인식을 갖게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일은 여전히 어렵고 큰 숙제라고 정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