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여 써보는 29.9살 여자의 결정사 후기 - 듀오 / 부정

 

작성일: 2023.11.15.

출처: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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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29.9세 여성으로, 결혼정보회사 D사에 가입해 약 4개월간 30명 정도를 만났으나 성사되지 않음.

결정사는 "만남의 기회만 제공하는 서비스"라 현타가 왔고, 그 돈이면 피부과 시술이나 명품 가방을 살 수 있었다고 회고함.

초반에는 스펙이 매우 좋은 남성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관심 없어 보여서 관계로 이어지지 않음.

중반부터는 스펙은 좋지만 외모, 성격, 사회성, 집안 등에서 아쉬운 면이 있는 사람들이 등장함.

여러 유형의 남성을 만나며 전문직이지만 연애 경험이 적은 이들, 집안 배경에 관심 많은 야망러, 일중독형 등이 있었음.

매니저는 후반부에 미차감 조건으로 매칭을 요청해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함.

성사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한 미팅 스케줄로 애프터에 에너지를 쓸 수 없었던 구조적 문제였음.

외모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감정 소모가 컸고, 본인도 간을 본 경험이 있어 결과에 대해 스스로도 반성함.

결혼정보회사에서 진정한 감정 교류는 쉽지 않았고, 결국 이득을 본 건 회사뿐이라는 회의감도 언급됨.

최종적으로 재가입 의향은 없으며, 외모 안 보고 결혼할 수 있는 '야망러'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스스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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